「전후(戰後)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 공간. 모든 문명은 파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래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이 시점의 이 곳을 '0의 공간' 이라고 불렀다.」

한자 1급 (한국어문회주관 한자능력검정시험 1급) 시험공부하다가 틈틈이 만든 설림 시리즈 제 11곡 '0의 공간' 입니다.

전후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나라의 상황을 그린 오케스트라 곡입니다. (들어보면 그렇지 않아 보이지만) 마치 망자들을 위해 들려주는 진혼곡 같은 교회 오르간 소리라던가... 누군가를 잃은 슬픔에서 나오는 통곡 소리처럼 구슬프게 들리는 클라리넷 소리라던가...

여담) 이거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학교에서 노트북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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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클에도 있습니다 : https://soundcloud.com/the_white_swallow/space-of-zero

* '빛의 화원' 앨범 7트랙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