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밑바닥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기억들을 건져서, 저에게 되돌려 줄 사람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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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입니다. 이번에는 발라드로 찾아왔습니다!

'Shining Flower' 이후의 두 번째 발라드인 '수몰 메모리' 입니다.

이 수몰 메모리는 제가 이전까지 채용하지 않았던 '연인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 정확히는 결별로 인해 물에 몸을 던져 자살한 연인을 그리워하는 사람의 생각을 다룹니다.

설림 외 앨범으로는 두번째 앨범, 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곡들을 모은 앨범인 '아쿠아틱 메모리즈 (Aquatic Memories)' 에 수록될 첫 번째 곡입니다.

완성하고 나서 들어보니 설림 시리즈 몇몇 곡에서 자주 나오는 피아노 리듬이 나오더군요 (2곡 '숲의 샛길', 9곡 Monochrome, 10곡 기억을 듣는 자). 아, 또 설림이나 빛의 화원에서 자주 쓰이던, 현악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멜로디가 익숙함을 더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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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클 : https://soundcloud.com/the_white_swallow/submerged-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