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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 (사운드 호라이즌) - Sacrifice
  • 조회수 :
  • 5849
  • 2010.08.08
  • 21:01:04

 


 

 

 

 

 

 

 

 

 

 

彼女こそ, 私の 『エリス』なのだろうか
(카노죠코소, 와타시노 『에리스』나노다로오카)
그녀야말로, 나의 『앨리스』인가

 

 

Sacrifice

 

Sacrifice

 


無邪氣な 笑顔が愛らしい 妹は
(무쟈키나 에가오가 아이라시이 이모토와)
해맑은 미소가 사랑스러운 여동생은


神に 愛されたから生まれつき 幸福だった
(카미니 아이사레타카라 우마레츠키 시아와세닷타)
하느님께 사랑받았기에 태어날 적부터 행복한 아이였지


一人では 何も出來ない可愛い天使
(히토리데와 나니모 데키나이 카와이이 텐시)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랑스러운 천사


誰からも 愛される彼女が 妬ましかった
(다레카라모 아이사레루 카노죠가 네타마시캇타)
나는 세상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녀를 시기했었다


器量の 惡い 私を憐れみないでよ
(키료노 와루이 와타시오 아와레미나이데요)
씀씀이 못되먹은 나를 애처로이 보진 말아줘요


「惨めな 思いに させる妹なんて 死んじゃえば 良いのに」
(미지메나 오모이니 사세루 아노코난테 신쟈에바 이이노니)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여동생 같은 건 죽어버리면 좋을텐데」

 


Sacrifice

 

Sacrifice

 


あくる 日 妹は、高熱を 出して 寢こんだ
(아쿠루 히 이모토와, 코네츠오 다시테 네콘다)
이튿날 여동생은, 고열을 내며 앓아누웠지


ごめんなさい 神様あの 願いは 噓なんです
(고멘나사이 카미사마 아노 네가이와 우소난데스)
용서해주세요, 하느님 그 소원은 거짓말이예요


懺悔が 屆いたのかやがて熱は下がった
(잔게가 토도이타노카 야가테 네츠와 사갓타)
나의 참회가 닿은걸까, 이윽고 그녀의 열은 잦아들었지만


けれど 今度は 母が病の 淵に 倒れた
(케레도 콘도와 하하가 야마이노 후치니 타오레타)
곧이어 엄마가 병마에 쓰러지고 말았어


母が 今際の 時に 遺した言葉は
(하하가 이마와노 토키니 노코시타 코토바와)
엄마가 죽음을 맞이하며 내게 남기신 말씀은


「妹(あのこ)は 他人とは 違うからお姉ちゃんが 助けて あげてね」
(아노코와 히토토와 치가우카라 아나타가 타스케테 아게테네)
「동생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니 네가 그 아일 잘 보살펴주렴」

 

 

Sacrifice

 

Sacrifice

 


母が 亡くなって暮らしにも 變化が 訪れ
(하하가 나쿠낫테 쿠라시니모 헨카가 오토즈레)
엄마가 돌아가신 후 우리 삶에도 변화가 찾아와


生きる 爲に 私は朝な 夕な はたらいた
(이키루 타메니 와타시와 아사나 유우나 하타라이타)
살아가기 위해 나는 아침저녁으로 일을 해야만 했다


村の 男達は優しくして くれたけど
(무라노 오토코타치와 야사시쿠시테 쿠레타케도)
마을 남자들은 우리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었지만


村の 女達は次第に 冷たく なって いった
(무라노 온나타치와 시다이니 츠메타쿠 낫테 잇타)
마을의 여자들은 점점 냉랭해져만 갔지


貧しい 暮らしだったけど溫もりが あった
(마즈시이 쿠라시닷타케도 누쿠모리가 앗타)
넉넉치 못한 일상이었지만, 따스함이 있었네


「肩を 寄せ合い 生きてたそれなりに 幸福だった」
(카타오 요세아이 이키테타 소레나리니 시아와세닷타)
「서로에게 어깰 기대며 살아갔었지, 나름대로 행복했었어」


それなのに どうして… こんな 殘酷な 仕打ちを… 敎えて 神様!
(소레나노니 도오시테… 콘나 잔코쿠나 시우치오… 오시에테 카미사마!)
그런데 어째서 이토록 잔인한 처사를… 가르쳐 주세요, 하느님이여!


妹が 授かった 子は 主が 遣わし給うた神の 御子では ないのでしょうか?
(아노코가 사즈캇타 코와 슈가 츠카와시타모우타 카미노 미코데와 나이노데쇼오카?)
여동생이 잉태한 아이는 주께서 내려주신 하느님의 핏줄은 아닌 건가요?


妹が 子供を 身篭って いる ことが 発覺した 夜
(이모-토가 코도모오 미고못테 이루 코토가 학카쿠시타 요루)
여동생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져버린 밤,


村の 男達は 互いに 顔を 見合わせ を 噤んだ
(무라노 오토코타치와 타가이니 카오오 미아와세 쿠치오 츠군다)
마을의 남자들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그 입을 다물었다


重い 静寂を 引き裂いたのは 耳を 疑う 様な 派手な 打音
(오모이 세이쟈쿠오 히키사이타노와 미미오 우타가우 요오나 하데나 다온)
무거운 정적을 가른 것은 내 귀를 의심할만큼 요란스런 타음


仕立屋の 若女将が 妹の 頬を 張り飛ばした 音
(시타테야노 와카오카미가 이모토노 호호오 하리토바시타 오토)
그것은 재봉소의 젊은 안주인이 여동생의 뺨을 후려치는 소리였다


泥棒猫… 可哀想な 子だと… 世話を 焼いて… 恩知らず
(도로보네코… 카와이소-나 코다토… 세와오 야이테… 온시라즈)
도둑고양이 같으니… 가엾은 아이라고… 보살펴주었더니만… 배은망덕한 것


断片的な 記憶… 断罪的な 罵聲
(단펜테키나 키오쿠… 단자이테키나 바세-)
단편적인 기억… 嗚呼… この 女は 何を 喚いて いるんだろう? 氣持ち 惡い
아아… 코노 히토와 나니오 와메이테 이룬다로오? 키모치 와루이)
아아… 이 여자는 뭘 그렇게 아우성치고 있는걸까, 역겨워


ぐらりと 世界が 搖れ 
(구라리토 세카이가 유레)
휘청이며 세상이 흔들리고


は 弾け飛ぶように 若女将に 掴み掛かって いた
(와타시와 하지케토부요오니 와카오카미니 츠카미카캇테이타)
나는 어느덧 순식간에 젊은 안주인을 움켜잡은채 울부짖고 있었다


緋く染まった 視界苦い土と 錆びの 味 
(아카쿠 소맛타 시카이 니가이 츠치토 사비노 아지)
핏빛으로 물드는 나의 시야, 쓰디쓴 모래와 녹슨 내음


頭上を 飛び交う 論 神父様の 怒聲
(즈죠오 토비카우 코론 심푸사마노 도세)
머리 위를 어지러이 떠다니는 언쟁과 신부님의 노기어린 목소리


純潔… 惡魔の契りに… 災いの種
(쥰케츠… 아쿠마노 치기리니… 와자와이노타네)
순결… 악마와 나눈 인연에… 재앙의 씨앗이


マリア様… 誰も ガブリエルに… 火炙りだ
(마리아사마… 다레모 가브리에루니… 히아부리다)
마리아님… 아무도 가브리엘에게… 화형시킬지어다


ああ… 惡魔とは お前たちの ことだ!
(아아… 아쿠마토와 오마에타치노 코토다!)
아아… 악마들은 바로 너희들이다!


そして… 妹は 最期に「ありがとう」と 言った
(소시테… 이모-토와 사이고니 「아리가토-」토 잇타)
그리고… 여동생이 남긴 최후의 말은, 「고마워」였다


心無い 言葉 心無い 仕打ちがどれ程 あの 娘を 傷付けただろう
(코코로나이 코토바 코코로나이 시우치가 도레호도 아노 코오 키즈츠케타다로오)
매정한 말들과 인정없이 가해진 처사가 얼마나 그 아이를 상처입혔을까


それでも 全てを… 優しい 娘だから… 全てを 赦すのでしょうね
(소레데모 스베테오… 야사시이 코다카라… 스베테오 유루스노데쇼오네)
그래도 그 모든 것을… 착한 아이니까… 그녀는 모두 용서하겠지요


でも私は 絶對に 赦さないからね
(데모 와타시와 젯타이니 유루사나이카라네)
하지만 나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この 世は 所詮 樂園の 代用品で しかないのだ
(코노 요와 쇼센 라쿠엔노 다이요오힌데 시카나이노다)
이 세상은 어차피 낙원의 대용품에 지나지 않아


罪深き者は すべて等しく 灰に かえるが いい!
(츠미부카키 모노와 스베테 히토시쿠 하이니 카에루가 이이!)
죄 깊은 자는 모두 남김없이 잿더미로 변해버려야 해!


裸足の 娘凍りつくような 微笑を 浮かべ
(하다시노 무스메 코오리츠쿠 요오나 호호에미오 우카베)
맨발의 소녀는 얼음같은 미소를 띄우며


搖らめく 焔その 闇の 向こうに『仮面の男』を 見ていた
(유라메쿠 호노오 소노 야미노 무코오니 『카멘노 오토코』오 미테이타)
일렁이는 불꽃, 그 암흑의 저편으로 『가면을 쓴 남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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