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 사랑하는 엘리스에게
- 조회수 :
- 5721
안녕 엘리스.
원래 아이디 좋았는데
그 닉네임 좋아하던 사람중 한명으로서 참 안타깝다 야.
근데 솔직히 엘리스앙은 좀 폼이 안나.
예전의 간지 좔좔 흐르는 작명센스는 어디간거니.
엘리스앙이 뭐냐. 쪽팔리게.
너 엘리스란 사람한테 무슨 원한있지?
보면 엘리스에 너무 집착하는거 같어.
그 아이디 이제 버릴 때도 됬어. 미련을 버려~
그리고 너 저번에 그러더만.
쉐이커들한테 이제 아무런 감정 없고 상관 없으니까
운영자한테 직접 복수할 거라며.
내가 다른 글은 몰라도 그 글을 유심히 읽어봤거든.
근데 솔직히 그건 아니지 않냐?
난 무슨 드라마 시나리오 읽는 줄 알았어.
네가 장서희야?
얼굴에 점찍고 돌아와서
막장드라마 찍을꺼야? 그건 아니잖아. 왜 그러냐~
앞으로 그런 식으로 글 쓰지마.
그런 걸로는 동정심도 못사.
그 글 보고 운영자들이 `아이고 무섭네` 할 거 같어?
나 같으면 회사서 직원들이랑 배잡고 뒹굴었을걸?
이젠 그러지 말자. 알았지?
4개월동안 여기서 잘 놀았잖아.
이젠 좀 밖에 나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일도 해서 돈도 좀 벌어야 될거 아냐.
아, 너 작곡한댔지?
아~
기억난다. 기억나.
저번에 무슨 얘기들어보니까
라이브까페에 곡을 판다며?
야~
진짜 말을 할려면 뭘 알아보고 말을해야지.
라이브까페에서 곡을 왜 사냐~
걔들은 티켓이랑 술값이랑
인지도 없는 밴드나 가수들한테 무대 빌려주고 그 돈 받아서 먹고사는 애들인데
걔들이 무슨 작곡가한테서 무슨 곡을 사서 어따 써먹냐~
거짓말을 하려면 적어도 기본적인 정보는 가지고 거짓말을 해야지.
네 눈엔 뮤쉐 사람들이 다 호구로 보이지? 사람들이 다 너 같을 거 같지?
그러지 말자. 좀.
거기 나오는 가수한테 곡 팔았단 소리 하지마.
죽는다 진짜.
아 맞다.
투니버스에 곡은 냈어?
곧 나온다 그랬잖아.
뮤쉐 어린양들에게 진정한 음악이 뭔지 좀 들려줘야 될 거 아냐.
왜 감감무소식이야. 나오면 좀 들려줘봐.
티비로 보기 귀찮으니까 데모파일을 보내줘.
네가 만들었으니까 그정도는 해줘야지.
그것도 아니면 유저들한테 곡 팔아서 50원씩 받는 걸 수입이라고 생각하는거야?
그거 팔아서 조리퐁 사먹을꺼야? 우유값은 제대로 나와?
그거 아니잖아~
그러니까 내 말 듣고.
네가 무슨 . 그거 뭐냐.
고독한 질주를 만들던 고독한 화장실을 만들던,
네가 야동을 담보로 다른 사이트에 뮤직쉐이크 홍보활동을 열심히 하건간에
그건 형이 알바가 아니야~
열심히 해.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거야.
대신 게시판에서 깝쭉대지좀 말라고.
그냥 편하게 살자고 우리~
왜 사서 고생을 하냐 너는~
알았지?
내말 들어.
형이 다 애정이 있어서 그러는거야. 임마.
또 이상한 댓글 달지 말고.
아. 쓰다보니 또 하나 생각났다.
댓글 달때는 짜식아.
상대방이 쓴 글의 주제를 잘 파악을 하고 댓글을 달어.
너 보면 맨날 동문서답이야.
모르면 모른다라고 말을 하라고.
왜 괜히 족보도 없는 별 해괴망측한 주제 끌어와서
보는 사람 눈 아프게 만드냐.
그러지 말자. 알았지?
사랑한다 임마.
- 이전글
- (사운드 호라이즌) - Sacrifice (1)
- 조회수 :
- 5851
- 2010.08.08
- 다음글
-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앨리스님 (0)
- 조회수 :
- 5438
-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