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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나훈아 콘서트 생방이 예상 외로 재밌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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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여당이 집권한 후로 tv를 거의 보지 않았는데, 정말 어쩌다가 kbs2에서 하는 나훈아 콘서트 생방을 봄.
연예인 가수 아이돌 등등엔 관심이 없었고 나훈아도 잘 몰랐는데, 노래는 그래. 상당했다 생각함.
허나, 노래보다 더 시선을 끌었던 것은 나훈아의 발언들인데
이야 kbs2채널에서 저런 발언을 하는 가수를 보다닠ㅋㅋ
생방이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었던 발언들인데ㅋㅋㅋ
그 중에 하나가 완전 정확하게는 기억 안나지만, "국가가 위급할 때 나섰던 사람들은 "대통령"도 "정치인"들도 아닌 국민들"이라는 식의 발언이었음.
정말 당연한 발언이라 생각함.
당연한 발언인데...
아닠ㅋㅋㅋ 2020년에 이런 발언을 대한민국에서, kbs2 채널에서 듣게 되다닠ㅋㅋㅋ
매우 직설적으로는 말하진 않았지만, 그의 발언들은 하나 하나가 현 집권여당과 현 대통령과 그 지지층들의 신경엔 상당히 거슬렸을 법한 발언들이었다 생각함.
그도 그럴게 현 집권여당과 현 대통령은 지금의 대한민국에선 이미 법을 장악했고 하나의 종교에 가까우며, 그들의 지지층들 또한 광신도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는 당연한 발언조차도 상당히 거슬릴만했다 생각함.
솔직히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안보 국민 미래에 대해선 일말의 기대조차 없고,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자면 정말 재밌음.
과장 안하고 왠만한 게임이나 코미디나 개그보다 웃기고 재밌음.
뮤쉐에도 세간에서 흔히들 "대깨문"이라 칭하는 부류로 추정되는 쉐이커들? 잘 모르겠지만, 그리 추정되는 촛불 시민 쉐이커가 보여서 이런 글 쓰기에는 상당히 조심스러웠지만.(대깨문을 욕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지지자들이 스스로를칭하던 문구.)
어차피 망국의 망한 사이트니까, 이제는 어찌되든 상관없음.
뮤쉐도 생각보단 매우 길었음.
이미 09 - 10년 때부터 조짐이 보였고 이른 시일 내에 끝을 보겠구나라 생각했으며, 길어봐야 2~3년 정도나 더 갈거라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너무 오래 감.
아쉬운 게 없다면 구라겠지만, 이 정도 했으면 편히 보내드리고 추억으로 묻어두는 게 예의라 생각함.
(수정) 생방 아니고 녹방이었네. 몽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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