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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 그래도 뮤직쉐이크 운영자님! 고맙습니다.
  • 조회수 :
  • 6521
  • 2018.06.09
  • 14:06:03


뮤쉐는 중학생 시절 음악에 뜻이 있던 저에게 단비같은 사이트였고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새벽밤 꼬박새며 뮤직쉐이크를 즐겼지만 돌아온건 터무니없이 보잘것없는 성적표.
그리고 갈피를 잡지못하는 꿈.
고등학생이되어서, 정신을 차려서 공부를 해야 했건만 그때는 뮤쉐가 아닌 다른 게임에 빠져 허우적댔죠.
학창시절 재능이 있지도 않고 잘 하지도 못했던 게임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 시작점이 뮤직쉐이크라고 할 수있죠.. 최초로 밤을 새며 컴퓨터 앞에 있게해준 프로그램이 뮤직쉐이크니까요..
뮤직쉐이크로 인해 음악이란게 얼마나 희망적이고 재미있고 가슴 두근거리는 것인지 알았고, 잠시나마 뮤지션에 대한\
광대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말 음악으로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고, 그 귀한 학창시절을 거의
뮤직쉐이크로 망쳤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그 말은 제 나약한 의지를 돋보이게 하는 것밖엔 안되지만요.
그래도 희열감이란것을 처음으로 느끼게해준 정말 고마운 사이트고 프로그램입니다. 이로 인해, 공부나 운동이나 뭐든
열심히 재미있게 하면 삶이 윤택해지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중2병 난무하던 시절에 뮤쉐를 해가지고 너무 부끄러운 것도 있고 지금도 부끄러운 뮤쉐 활동이었었지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때당시의 뮤직쉐이크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주 흑연같은 사이트였죠.
허나 여러가지 문제로 사람들은 떠나갔고 결국 지금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부흥할 수있다고 봅니다.
뮤쉐를 창조했던건 운영자지만 전통을 만들고 사람을 모이게 했던건 결국 우리들이였거든요.


저는 돌아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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