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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라미아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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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쉐이크 유저분이시라면 아시겠지만
다른 시퀀싱 프로그램과는 너무나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악기 트랙과 코드진행이 정해져 있는 점입니다.
라미아님 이야기가 나왔으니 밴드 사운드를 예로 들겠습니다
보통 드럼과 베이스, 기타 한두대를 기본으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곡을 만드시겠죠
그런데 저런 기성곡들의 구성을 닮은 곡들은
트랙의 한계로 양산되어 버립니다
뮤직쉐이크라는 사이트 내에서 아무런 장점도, 이끌림도 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듣기 좋아도 말이죠
라미아님이 하신 일이 여기서 나오죠...
뮤직쉐이크의 트랙을 최대한 응용하는 쉐이킹입니다
제가 카네타님이나 텡이님을 좋아했던 이유도
트랙을 잘 짜맞춰 리듬과 음색을 완전히
재창조한 곡을 들려주셨거든요
라미아님은 그런 스타일, 기성곡을 따라하지 않는
'라미아식 스타일'을 확립하신 분이십니다
백킹 기타의 믹싱으로 풍부한 느낌을 주셨고
특히 드럼믹스는 라미아님이 많이 발전시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성곡처럼 일반인들이 듣기에 '아름다운' 곡이 아니라
뮤직쉐이크 안에서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주어진 트랙을 극한까지 사용한 곡을 보여주신 점에서 그 가치를 찾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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