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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s Log]

: 항해일지 :

(2012)

『Track List』

─────────────────────

01. 기상이변 1시간 전 (1:47)

02. 항해일지 [Title] (6:16)

03. 밤하늘 (3:55)

04. 안개섬 탐험 (미정)

05. 선원들의 노래 (미정)

06. 안녕 안녕 안녕 (미정)

『앨범 소개』

목적지도 없고 돌아갈곳도 없는

바닷선원들이 펼쳐놓은 유기적이고 내러티브한

아름다운  6개의 노래들

음악이라고는 들어만 봤지 만들어 본적도 없는 '익셈'

그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뮤직쉐이크에서 개척해 보려 한다.

'처음이라서 미숙하다'

처음...

머리속에서는 상상만 했었지만 실제로는 악기를 다룰줄도, 볼줄도 모르는.

그런 음악을 만들어 보는 것

어색하기도 또한 설레이기도 한 마음으로 첫 작업을 시작했다

차례차례 하나하나 쌓아간 멜로디는

만들어야할 앨범의 주제를 점점 뚜렷하게 생기게 했고

마침내 상상속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앨범 '항해일지'의 Track List의 6곡이 만들어졌다

『그가 소개하는 자신의 노래』

짧지만 머릿속에 남기에는 충분한 몽환적인 인트로

'기상이변 1시간 전'

아름다운 피아노로 기록된 그들이 겪은 기나긴 이야기

'항해일지'

수많은 별들로 채워진 하늘을 보며 감탄, 한탄하는 한 선원의 이야기

'밤하늘'

(그리고 나머지 미확정곡들)

각 곡의 분위기는 유지되면서 각 곡의 개성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한곡한곡 정말 수많은 멜로디를 넣어보며 조화롭게 하기위해 노력했다

곡 하나를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

4~6시간

부족한점, 제거해야할 점을 찾으며 곡을 다시 들어보는 시간

1시간

더 완벽하게, 더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투자했기에 그만큼의 들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나는 확고한 마음으로 자부한다

『음악을 듣는 방법』

자, 아주 반갑게도 이제 곧 비가 올 시즌이다

듣는 방법은 매우매우 아주아주 간단하다

비가 오는 날

창문앞에 서서 이어폰(헤드셋)을 끼고

앨범의 재생 버튼을 누르고

(아아 셔플기능을 써서 곡순서를 마음대로 바꾸는건 안되)

그저 밖을 바라보는 것

왠지 모를 감정을 느낄수만 있다면

이 앨범을 만든 나로서는 정말 만족할 것이다

각 곡이 끝나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순간순간 까지

마지막 곡이 끝나 앨범이 끝나는 순간 까지

그 감정을 느낄수 있기를 바라며

앨범이 시일내 빨리, 완벽하게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익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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