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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 뮤직쉐이크.
  • 조회수 :
  • 5689
  • 2011.04.18
  • 18:16:18





여러분들은 뮤직쉐이크를 왜 하십니까?!








신기해서? 음악이 좋아서?


이루지 못했던 꿈의 대리만족?

조금 거창한가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싫은데 억지로 하는 사람은 없겠죠?




다들 좋으니까 뮤직쉐이크를 할 겁니다.








억지로 해야하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즐겨가며 누려야 할 일종의 취미..가 될 겁니다. 가볍게 말하자면 말이죠.



우리는 뮤직쉐이크가 좋아서 합니다.

 

이것이 대전제가 되어야 하겠죠.

 

 

 





간혹 어떤 이들은

이러한 우리들에게 높은 전문성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에 대하여 우리는 과연 어떻게 반응을 해야하나...







저는 약 2년간 뮤직쉐이크를 해왔습니다.


시작하기 전과 비교하여 음악적 지식이 늘었다한들

그렇다고 그것이 전문적인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저의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서 아주 약간 더 많이 알 뿐이죠.


아주 웃긴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음악하는 친구들 빼고

주변 지인들중에 아르페지오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십니까?


웃기죠?ㅎㅎ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아르페지오가 뭔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르페지오를 안다고해서 전문가가 될 수는 없죠.


우리의 대부분이

뭐 그런 느낌의 수준이라는 겁니다.





제가 어떤 쉐이커의 곡에 대해 평가를 할 때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말은 많은 것 같아도

제가 하는 말들은 100% 뮤직쉐이크에서만 말 할 수 있는,

경험적인 부분들에 대한 평가와 지적일 뿐

그것들이 전문적인 지식이냐.

그것은 아니다. 이 말입니다.






우리는 뮤직쉐이크에서 곡을 듣고

수많은 곡들에 대해 자신만의 평가를 남깁니다.



그것이 꼭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야만 하는 것인가?



물론 실제로 개중에는 음악인이 되는 것이 꿈인 친구들도 있겠습니다만,

보편성을 따져보자면


우리의 대부분은 전문가가 아니잖아요?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르는 건 모르는 채로 넘어가도 아무 탈이 없습니다.


모르는 걸 아는척 하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죠.



비단 곡 평가 뿐만 아니라

곡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곡을 만들 때 꼭 전문적인 기준에 맞춰서 곡을 만들어야 합니까?


우리가 왜 그래야 하죠?


이 질문에 제대로 답변 할 수 있는 분이 있을까요?



우린 전문적인 작곡가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어떤 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즐기러왔을 뿐이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할 뿐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뮤직쉐이크의 평균적 음악성이 높아지면 그것 또한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될수 있다고.


당연하죠! 당연히 그것은 우리에게 플러스 알파의 효과가 되어줄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Must' 가 될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Must' 가 되기위해 서로에게 주지 않아도 될 상처를 주고, 자신의 기준을 상대에게 강요하고...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건 그것이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자,

다시한번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짚고 넘어갑시다.


주객전도라는 사자성어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이 사이트에 들어오는 이유.

간단하잖아요?



그런 곳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억지로 전문성을 강요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 나에게 그런 강요를 한다한들.


이곳에 오는 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즐거움이라면

굳이 민감하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이겁니다.



어떤 전문가가

'때려치워. 니들은 음악을 몰라~'



라고 욕을 해도,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나름대로의 음악을 사랑하는 방식대로.

그렇게 음악을 알면 됩니다.





아니야!

난 정말 음악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


그럼 배우면 되는거고요~

아니, 제가 이런말 굳이 안해도 그 어떤분들은 지금도 열심히 배우고 있을겁니다.














여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좋아서. 음악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좋으니까 오는 거고, 좋으니까 남아있는 거잖아요.



좋아서 있는건데,


싫어지게 만드는 일들이 조금씩 많아지는건 참 슬픈 일입니다.









생각해보면...




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일들과 마주하며 상처를 입어가는데...


그것을 치유받아야 할 곳에서조차 사람들은 왜 서로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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