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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밤새 눈이 많이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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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눈이 많이 내렸네요... 몇일전에 내린눈도 아직 그대로인데...
새벽에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설친탓에 시원한 아침공기나 한번 마셔볼까하는 생각으로
거실 배란다 에 나가 창문을 열고 담배 하나를 입에문체 아파트 아래를 내려다보고있었거든요
(전 10층에 살아욤~)
경비 아저씨가 아직 치우지 않아 많이 쌓인 눈사이로 유치원에 다니는듯한 어린아이와 엄마가 손을 잡은체 조심조심
거북이걸음으로걸어내려가다 아이가 엄마손을 놓고 두발로 껑충껑충~ 마치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듯이
앞으로 뛰어가더니 얼마 가지못해 미끄러져 넘어지더라구요..
아이는 울지는 않았지만 그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엄마만 바라보고있더라구요..ㅋㅋ
엄마는 천천히 넘어진 아이의 곁으로 걸어갔는데요 그러다 그 엄마도 얼마못가 넘어지더라구요ㅋㅋㅋ
그모습을 본 아이가 혼자 일어나면서 깔깔데고 웃는데 그 웃음소리가 아파트 에 메아리 치며 들리는데
듣기 좋더군요.. 마치 그웃음소리에 저까지 순수?해진다고 할까요~ㅋㅋ
전 눈을 좋아라 하진 않지만 이젠 가끔 눈이 오면 기분좋은 일이나 웃을수 있는 일들이 생겼으면 하네요
다들 눈길 조심하시구요.. 몇일 남지않은 2010년 마지막 날까지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유종의 미 거두셔요
전 씻으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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