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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이란 사랑씨님의 RPG게임.

작년 말 에도 한번 개최 된 적이 있는만큼 요번 해 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이벤트 OST 만들기.

이 이벤트로 하여금 게임과 느낌이 비슷한 곡들이 대거 업로드 되었는데

단연 돋보이는 곡은 녹음을 한곡에 있다는것이다.

다운템포 , 업템포.

이 두가지로 기존의 틀을 깨버리는 듯 사뭇 기성곡에 가깝게 들리고

또 이 곳 뮤직쉐이크 닷컴에서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필자가 들어본 녹음곡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곡.

Avalon.

HILLA의 작품이며 이곡은 포스트 & 슈게이징 록이다.

포스트록과 슈게이징

.

세분화된 락장르에서 지극히 실험적인 장르. 

심오함을 많이 풍기며 슬픈느낌이 많이 드는 장르. 차분하며 강렬하다는게 특징

락에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게 락인지 긴가민가하기도 하는편

평가로 넘어가자면 Avalon은 10분동안 진행되며

고딕, 모던적인 느낌과 음산한 느낌을 풍기는 느낌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곡은 곡전체를 거꾸로 뒤집은 방식의 Reverse곡이다

(Avalon은 영국 아서왕 전설에 나오는 전설상의 섬으로서

아서왕의 사후 그의 시신이 안치된 섬이며

 사과의 섬으로도 불리우는 낙원같은 곳 이라고 한다.)

 사후를 의미하는듯한 죽음의 사운드 같이 느껴지면서

슬픈 느낌을 자아내게 하는게 이곡의 매력!

오르간이 그런느낌으로 서서히 고조를 시키고

스트링이 살며시 나오며 Avalon이란 섬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안개가 자욱히 피고 거기서 서성이는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서서히 진행되는 리프사이로 중반부에 이르게되면

모던틱하며 상당히 신기한음색이 나오는데 피아노에 Reverse를 시키면 나오는 음색

그리고

.

바이올린의 우는듯한느낌과 함께 날카로운 일렉기타.

필자가 들으며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현악기 해금으로 연주하는듯한 느낌과

찢어지는듯하며 날카롭게 진행되는 일렉기타

정말로 신선하지 않은가?

전개뒤로 웃는듯한 느낌의 스네어드럼도 인상적이다.

필자 귀로는 10분도 짧게 느껴질법한 흡입력인듯 하다.

다만. 아쉬운건 이런 길고 긴곡을

뮤쉐유저분들은 전부다 듣고 가는 것인가 이다.

이런 장르가 기본적으로 길고 긴장르지만

정말 각오하고 듣지 않으면, 끝내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것이다.

반복적인 리프도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문제다. 

또한 리버스인 만큼 파트 사이마다 미세하게 불순물이 끼어있는 느낌.
그래도 이걸 무시하고 남을 만큼 이곡의 감성전달력은 우수했다고 필자는 보고있다.

Ret's Rain이란 장르로부터 더욱더

 심층적인 모던락과 슈게이징이란 장르에 도전하는

HILLA.

훗날 이곡보다 더욱 더 좋은 곡을 기대해보고

실험적이고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길 다시한번 더 기대해봅니다.

이로서 2번째 평론도 기분좋게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y MoDER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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