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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 경계병 외톨이 개사 놀이.
  • 조회수 :
  • 5637
  • 2009.11.06
  • 23:07:15
경계를 대신 서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서있다간 내 정신이 덧나
주간도 야간도 너무나도 겁나
경계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경계를 대신 서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서있다간 내 정신이 덧나
주간도 야간도 너무나도 겁나
경계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Verse 1>
언제나 탄약고 출입문을 닫고
총을 어깨에 짊어 서고 있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365일 1년 내내 경계서는
내 영혼을 엠십육 잡은 Jack Sparrow
몰아치는 겨울바람 졸라매는 어깨끈에
제정신을 상실하고 개념 잃은 경계병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와 싸워

교대자 떠나갈 때 내게 말했었지
너는 이제 있으면  사람 아니 게 된다고
만지면 터져버리는 칼날같은 피부
심장이 얼어붙은 차가웠던 추위

그래 1분 1초가 사는 게 사는 게 아냐!
매일 매일이 너무나 두려워
Mayday 누가 날 좀 꺼내 줘

Hook>
언제나 탄약고 출입문을 열고
총을 어깨에 짊어 서고 있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언제나 탄약고 출입문을 닫고
총을 어깨에 짊어 서고 있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Verse 2>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 간부에 대면했을 때
또 다시 까이게 되는 게 두려워 당황했었네
꿈에도 그리던 교대의 시간이 다시금 내게로
되돌아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날마다 기도했었네

자세를 고치고 내 입을 떠나간 충성의 소리가
머나먼 간부를 향해서 한없이 빠르게 날아가
내게로 봐라바 달라고, 내 충성 받아줘 달라고
부르고 불러도 한없이 소리쳐 대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 널 내 마음 속에서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완전히 쌩무시 끝없이
충성 외쳐 봐도 매일 늘 앞에서
간부가 나타나 충성을 정말 안받아주는 걸
나 어떡하라고? 다 끄떡없다고?

거짓말하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나도 충성 안 받아주면 짜증 정말 난다고
얼어 붙은 심장이 자꾸만 내게로 고자질해
정말로 받으라고, 제발 알아주라고
꾹 참고 참았던 눈물이 자꾸만 내게로 쏟아지네

경계를 대신 서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서있다간 내 정신이 덧나
주간도 야간도 너무나도 겁나
경계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경계를 대신 서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서있다간 내 정신이 덧나
주간도 야간도 너무나도 겁나
경계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언제나 탄약고 출입문을 열고
총을 어깨에 짊어 서고 있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언제나 탄약고 출입문을 닫고
총을 어깨에 짊어 서고 있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둬
 
 






으악 경계서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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