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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색깔있는 쉐이커가 되고 싶은 탱입니다.
정말 영광스럽게도 2010년도 첫번째 추천쉐이커가 되었습니다.
사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들을 많이 해온 것이 사실이고,
제 이름을 크게 알릴만한 명곡이 있었던 것도 아닌지라,
저는 그저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듣는 것이
뮤직쉐이크 안에서의 작은 꿈이라면 꿈이였는데
큰 상이라고 할 만한 추천쉐이커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다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작은 꿈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공연장의 무대위에서, 관객들 앞에서 직접 공연을 해보는 게 저의 꿈입니다.
라이브공연장의 입장료가 만오천원정도 되죠.
물론 액수가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누군가가 나의 노래를 듣기위해 자신의 돈을 투자해서 무대를 찾아준다는 것.
그리고 그 작은 공간에서 함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뮤직쉐이크에서 저의 꿈을 간접적으로나마
실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곡을 듣기위해 몇몇분들은 작은 시간을 투자하셨고
그리고 제 감성을 함께 느껴주셨습니다.
 
뮤직쉐이크 내에 TengE 라는 닉네임을 알고계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감정이 담긴 음악. 감성이 담긴 음악.
고독한 밤의 노래는 계속 될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인사드립니다.

• TengE
• 님의 자랑곡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