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한 날
문득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어가는지
하늘도 쉽게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 하늘을 보면서 문득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 바라보던 하늘을
지금은 바라볼수조차 없을정도로
바쁘게 변해버린것은 아닐까.
그정도로 난 변해버린걸까.
하늘을 바라보던 어릴적의 난
지금의 내가 되어있을거란걸
상상이나 했을까..?
그때의 하늘을 바라보고있습니다.
10년이 지난 그 하늘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