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곡인 '내가 본 사진엔..' 은 남친의 바람을 목격한 여친이 비를 맞으며 쓸쓸히 퇴장하는 장면이었고.
후속 시리즈2 '이별의 실감이 안나' 는..
집으로 돌아온 여주인공이 술을 마시며 사진의 모습을 지으려하지만 더 선명해진 기억과 함께 몰려온
사랑의 기억에 남친과 찍어둔 사진을 비밀상자에서 꺼냅니다. 사진들속 행복한기억에 아직도 뛰는 가슴.
그리고 이젠 헤어짐만 남았다는 이성에 .. 추억이 깃든 물건과 사진을 찍어버려 불에 태웁니다.
눈물 진 그녀의 모습뒤로 울음을 가려준 천둥과 대신 흘러내리려는 비가 .........내립니다.
음.. 그러니까. 이 곡의 제목은 이미 헤어져서 이별의 실감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별만 남은 상황에서 자신에게 다가올 이별이 실감이 안난다는거죠. 자고 나면 꿈만 같은 상황일테니. ㅋ
이 음악을 듣다보면 중간에 따뜻하면서 아련한 음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거죠!
감성은 아직도 그날의 따뜻함을 기억하는데 이성은 그렇지 않다고 하니..
저의 곡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다음은 남친의 애기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