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1
봉창인 이유. 그것은 고로 내가 라디오를 듣지 않는 연유이니라.
“애청자님, 제법 고맙습니다.”
↳“애청자님, 제보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 아찔하게 운전하세요.”
↳“오늘 아침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에피소드-2
친구: “잠깐 조용히 좀 해봐. 승우가 뭐라고 하는데?”
소화: “.......새우가 뭐랬다고?”
#에피소드-3
소화: “요즘 무슨 책 읽어? 볼만한 것 좀 추천해줘.”
친구: “난 개인적으로 기욤뮈소 작품이 좋더라. 그 사람 책은 다 볼만 해.”
소화: “......귀여운 미소? 나 인터넷 소설은 안 읽는데.”
친구: “소화야.......제발.......”
#에피소드-4
(초성게임 중)
친구: “야, 완전 어이없네. 게임은 자고로 공정해야하는 법이야!!!”
소화: “뭐가 공존해야 하는 건데!!!!”
#에피소드-5
매운 아픈 날이었다.
융통성이 없었던 건지, 학업에 대한 의욕이 넘쳐흘렀던 건지,
무슨 일이 있어도 조퇴나, 보건실 행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나의 이상한 철학으로 책상에 엎어져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고통을 참고 있는 내게 친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친구: “어떻게 해. 너 곧 죽을 애 같아.”
소화: “(책상을 박차고) 뭐?!?!? 고추벌레?!?!?”
이상,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였습니다.
P.S:자켓사진은 제가 그린 그림!!! 녹색으로 패러디했었죠. 아마 지금쯤 교장실 앞에 걸려있겠지......
확대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계속 오류를 먹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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