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탱이입니다.

밑에 케논락 올리고 4시간만에 신곡 올리는군요 =ㅁ =;;

저의 예전 곡을 듣다가

갑자기 뇌리에 싹 스치는게 있어서

바로 작업에 착수.

쓱삭쓱삭 그려나가다 보니까 만족스런 곡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Dream' 입니다.

90템포고요.

제게는 의미있는 곡이 될 것 같아요.

이래저래 곡을 만들다보니

저도 모르게 성향이 조금씩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몇몇분들이 귀띔도 해주셨지만

스스로는 깨닫지 못했었지요.

초창기때는 그다지 대중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느낌대로 곡을 쉐이크했었다면

몇곡 몇곡 만들어오면서

저도 모르게 곡의 구성에 집착하게 되고,

소리에 집착하게 되고,

길이에 집착하게 되고,

새로운 것에 집착하게 되고,

스타일에 집착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음악의 순수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제가

저도 모르게 그 순수함을 잊어버렸던 것 같아요.

이번 곡은

구성 길이 그런 거 따지지 않고

오로지 느낌으로만 곡을 만들었습니다.

꿈의 이미지....

구체적이지 않고

경계가 애매모호하며

스스로 자각하지 못합니다. (예외도 있지만)

이것이 꿈이 가지고 있는 많은 이미지중의 하나이죠.

그런부분들을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제입으로 말하긴 모하지만

아마도 멋진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 들어주세요.

'Dream' 입니다.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잡고 싶어도 잡히지 않는,

..

흔히들 꿈이라 말하는 그것.

오늘 밤에도 나는

꿈속에서 꿈을 찾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