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색깔있는 쉐이커가 되고 싶은 텡이입니다.
2009년 잘들 마무리하고 계시는지요.
09년 얼마 되지 않는 공휴일 황금연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연휴네요. 송별회다 뭐다 술도 많이 마시고 말이죠.
벌써 2010년이란것이 믿기지가 않는군요.
2000년 밀레니엄 바이러스다 종말론이다 시끌벅적했던게
진짜 어제 같은데=ㅁ=;;
조금있으면 2020년도 금방 다가오겠죠.
시간이 지나가는게 조금씩 두려워지는 20대 중반 텡이의 한숨소리가 들리십니까..
으앜...
이번 곡의 제목은 'Flow' 입니다.
90템포고요.
사실 전곡들이 너무 우주로 가는 것 같아서
지구로 돌아온다고 만든 곡이 바로 밑의 두곡이였는데
얼마나 됬다고 또 우주 저멀리 날아가는 것 같네요.
곡에 대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고,
무의식의 흐름을 표현해보려고 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곡 자체는 조금 추상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걸 또 즐기니까요 저는.
메인테마는 리드로 살려봤는데요.
예전에 다른 곡에서도 한번 4번코드의 이 리드멜로디를 썼던 적이 있는데,
같은 코드에 같은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색깔이 정반대가 되었네요.
역시 알면 알 수록 신비한 뮤쉐의 세계인듯 합니다.
잘 들어주세요.
'Flow' 입니다.
의식의 혼돈.
강은 그저 흘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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