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 엔진 파괴!! 엔진 출력 32% 저하!! 함미! 분리합니다!"
"좌표 403.300! 적기 다수 출현!! 바리게이트 돌파당합니다!!"
"전방의 적만 집중사격하라! 어떻게든 뚫고 나가야 한다! 이대로 무너질 순 없어!!.."
"제가 출격하겠습니다.."
"안돼! 지금 혼자서 출격하는 것은 무모해! 절대 허락할 수 없다!"
"이대로는 모두가 죽을겁니다!! 대기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번다면 함선은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습니다."
"....."
"출격을 허락해 주십시오. 함장님."
"좋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라!"
.. .. ..
어쩌면 이 출격준비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조금은 발걸음이 망설여진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 서두르지 않으면...
"잠깐!!"
"..."
등 뒤에서 울리는 이 목소리를 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도. 무슨 말을 꺼낼지도.
"..."
난 뒤돌아 볼 수가 없었다. 여기서 그녀와 눈을 마주치면 더이상 한 걸음조차 땔 수가 없을 것임을 잘 알기에.
"꼭... 살아서 다시 만날거야."
..... .....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너만은...
너만은 내가 지켜내겠어...
사랑해..
.. ..
"스탠바이. 출격합니다!"
안녕하세요. 탱입니다.
오랜만에 대중적인 곡으로 찾아뵙네요.
언젠가는 이런 류의 곡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어렸을 적 메카물을 조금 좋아한지라 . ㅎㅎ
90템포고요.
곡 제목은 'Last sally' 입니다.
마지막 출격이란 뜻이구요.
아시는 분은 눈치채셨을 지도 모르지만
모리형님의 비검2를 모티브로 해서 제작하였습니다 ㅎㅎ
비검이 과거형이라면
이 곡은 미래형이랄까요.
물론 곡 자체는 다른 곡이지만
스토리 설정이나 구성등에서 비검을 토대로 쉐이킹 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잘 들어주세요^ㅡ^
'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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