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탱이의 12번째 곡 '그들이 온다' 입니다.
빠른템포의 락이구요.
곡은 따로 설명하지 않고요.
저의 예전 기억들을 통해 짜여졌던
그 전 곡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갑자기 신내린듯 영감이 와서 만들어본 곡입니다.
대신 완성도와 퀄리티는 자부합니다. 엄청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했어요. 그만큼 시간도 많이 투자했고요.
개인적으로 다트랙은 음질이 많이 안좋아져서 안합니다. 실력이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밴드음악을 지향하기 때문에 무대위에서 직접 공연가능한 악기수를 넘어가는 트랙은 될 수 있으면 안쓰고요. 이번 곡 역시 다트랙은 아니지만 그에 걸맞는 소리가 나온 것 같습니다.
부디 끝까지 들어주세요. 이번 곡은 짧게 5분입니다. (긴건가...?)
나도, 당신도, 우리모두. 그 누구도 그들을 피할 수 없다.
그 아무리 도덕적인 사람이라 할 지라도. 위선과 위악에 찌들어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자라고 할 지라도
이 세상에서 숨쉬고 있는 모든 만물은 언젠가는 그들과 마주하게 될 지리니.
일말의 예외조차 허용하지 않는, 당신의 삶의 끝에서 서서히 생명의 끈을 갉아먹는 절대적 존재들.
죽음이 온다. 그들을 기억하라.
Memento Mori.
- 09.6.12. TengE's No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