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탱이의 다섯번째 곡 Live A Live 입니다.

장르는 역시 락이고요.

이번 곡은 저번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스토리나 상황은 없습니다.

다만 '역동적인 도심의 삶' 이란 이미지를

곡에 담아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아.. 그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번 곡은 지금까지 곡들중에

최고의 작업시간을 투자했고

중간중간 때려치울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차여차 끝맺음을 하긴 했네요.

'Live' 라는 이미지를 표현하기가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고생하여 탄생한 저의 '난작'이기 때문에

정은 많이 갑니다

그렇다고 실패작은 아니구요.

저 혼자서 듣기에는 ;)

아주 만족할 만한 곡이 나온것 같습니다.

정 곡의 테마를 파악하기가 힘드신 분들은

뭐랄까...

방금 막 해가 저문 도시의 빌딩들을

떠올려보세요.

빠르게 움직이는 차들과 네온사인 불빛들을

머리속에 그리시면 그나마 약간은 곡의 성격이

나타날 겁니다ㅠㅠ

vis spe contantae illa sole satis est.

간절히 바라는 것, 그것 하나로도 충분해.

차가운 소음의 도시.

그 안에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꿈과 행복을

한낯 종이쪼가리 몇장과 서슴없이 교환했으며

그들의 뜨거웠던 열정과 희망들은

어두운 빌딩아래서 이미 빛을 잃어버린지 오래.

누구를 위한 삶인가.

삶의 무게에 지쳐 쓰러져 있을 때에

알 수 없는 인형(人形)의 그림자가

당신의 목을 조르고 있다면

그 양손의 주인공은 바로 너 자신이다.  - by Te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