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탱이입니다.

스물한번째 곡 입니다.

제목은 '새벽에 뜨는 별' 입니다.

테마는 별이예요.

예전부터 별을 소재로한 곡을

꼭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쉐이크 해봤습니다.

90템포 락이고요.

메인 멜로디는 벨과 기타를 썻어요.

별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 별이라고 하면 신기하게도

어두운 밤의 이미지와 밝은 빛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신선한

소재였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새벽도 마찬가지죠. 어둡긴 하지만

밤과는 약간 다른 이미지입니다.

지금은 어둡지만 이제 곧 날이 밝는다는

어떤 희망적이기까지한 이미지를 품고 있죠.

(뭐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만)

별이라는 것은 어두운 밤하늘에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밤하늘에 비치는

작지만 밝은 빛의 이미지를 가집니다.

그것을 주된 테마로 잡고 곡을 이어갔습니다.

또 뭐랄까요.

사실 우리가 보는 별빛이라는 것이

수십 수백광년 떨어진 곳에서의 행성이

보낸 빛이잖아요. 따지고보면 수백광년전의

별 빛을 현재 우리가 보고 있다는 것인데

어쩌면 지금 보이는 별빛의 행성이

이미 소멸한 행성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약간 아련한 감정까지 떠오르더라고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아무튼

겉으로 보기엔 힘들고 슬프고 아파보일수 있지만

결국 그것이 다 밑거름이 되고

마지막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그런

아주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잘 들어주세요.

내 추 억이 담긴 노래

나의 마음이 담겼었던 노래

이젠 낡아 버린 일기장 처럼

기억의 일말만을

사랑이란 제목으로 장식하고

후회라는 먼지들만 쌓여버린

나의 슬픈 그리움..

그렇게 아파도

이렇게 안타까워도

나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그 시간의

흔적들 때문에 ,

나는 행복하다

07.12.19

TengE's 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