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탱이의 스무번째 곡 입니다.
어느덧 스무번째 곡까지 왔네요.
5월 초에 뮤쉐닷컴에 가입했으니
이제 거진 두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동안 제 곡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전합니다.
이번 곡의 제목은
'abstraction' 입니다.
추상, 추상적 개념, 비현실적 관념, 분리, 제거 등의
뜻을 가지고 있지요.
말 그대로 추상적인 이미지의 곡 입니다.
따지자면 dream 이랄까요.
딱히 정해진 상징적인 이미지는 없고요.
개인적인 감정을 쉐이킹한 곡 입니다.
그러다보니 청자를 의식한 곡은 못 되고,
지극히 제 느낌에만 충실한 곡이 되는군요.
기타 베이스 드럼만을 이용했고요.
90템포 락 입니다.
러닝타임은 역시 기네요.
끝까지 들어주실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갑니다.
그 때 난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무엇을 듣고 있었지.
뭔가..
아늑하긴 하지만
머리속으론 무언가 생각하거나..
떠올리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
표현하기엔
우리가 사용하는
텍스트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것은..
완전한 '비어있음' 이랄까..
아. 역시 어울리지 않는다.
" "이라는 것은
우리가 " "라고 칭하는 순간부터
" "이 아닌 것이 되니까.
사실 난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을거란 생각도 든다.
느낄수 조차 없었겠지.
난 어디에 있었을까.
뭘 하고 있었을까.
마술
혹은 마법.
때로는 속임수다.
어쨋건
그대로 받아 들이기만 하면 된다.
아주 자연스러운 것.
너. just you
08.6.23
TengE's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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