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주름이 얼굴을 덮을 정도로 늙어버린 노파가 나에게 물었다.
"젊은이, 절망과 시련의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노파는 나에게 지팡이를 슬그머니 가져다 대며 물었다.
잠시 생각하였지만 뚜렷한 차이점이 기억나지 않아서 얼떨결에 대답해 버렸다.
"절망은 시련이라는 큰 틀안에 있는 자그마한 사람 같은 존재같아요.
그리고 그 시련은 극복 할 수 있는 존재에게만 주어진 큰 세계라고 할까요?"
노파는 지팡이를 슬그머니 나의 눈으로 가져다대며 말했다.
"젊은이가 참 고생이 많았구먼... 오늘 있었던 늙은이의 말은 전부 잊어버리게나."
노파의 한마디로 난 모든 과거의 슬픈기억이 사라졌다. 절망과 시련의 차이점...
난 모든것을 잊을것이다. 그리고 다시 아무일이 없다는 듯이 반복된 생활을 해나갈것이다.
그리고 질문을 한다면 대답하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이미 우리의 몸은 그것을 담고있지 않을까...?
두통이 싹 나은채 돌아온 더블U.BC입니다.
이번곡은 한코드로만 계속 진행되는 곡이기에
반복되는 부분이 많이 있을것입니다.(트랙모두 목욕탕효과)
사실 이곡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려버립니다.
아직 모자라는 실력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조언과 평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