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을 잊지 말아요.
Present by. Leliak von igram
이봐 멍청이. 이대로 죽을 거냐?
그럼 뭐 어쩌겠어?
너 움직일 수는 있냐?
되겠냐 멍청아?
푸하하하! 좋아!
우린 이대로 사라지는 거지.
할 일은 다 했잖아.
하기는 뭘 다해! 아직 쭉쭉빵빵 여자들도 많이 만나보지 못했는데! 그리고 나의 부귀영화는 어쩔건데?
살면서 그만큼이나 분탕질 하고 다녔으면 됐지 뭘 더하려고? 안되겠다,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넌 나랑 같이 죽자.
뭐래 이 미친놈아.
자, 그럼 그대는 뭘 노래할 거지? 최후를 노래하는 시인이여. 우리의 최후를 어떻게 노래 할 건가?
맞다, 저 놈이 있었잖아. 어이! 우리 좀 살려주지 그래!
그만둬 이 친구야. 노래하는 시인들은 영원한 방관자. 이 세상의 흐름을 노래할 뿐인 존재들이지. 애초부터 그들에겐 어떠한 요구도 하면 안되는 거야.
그런 게 어디있어!
저놈 분명히 전에 우리들이 위험할 때 도와줬단 말이야!
왜 아무도 내 말을 안 믿어? 저 놈이 든 레벨에서 칼이 튀어나왔다니깐?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으로부터 계승받은 최후의 목격자여. 이 바보는 놔두고 어디 한 번 노래 해보시게. 우리들의 최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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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입니다 여러분.
토박이지만 인기 없는 쉐이커의 전형적인 ex, 레리아크입니다요.
뮤쉐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땐 악기를 엄청나게 써댔던 거 같은데 날이 가면 갈 수록 악기 수가 줄어드네요.
중복된 거 빼면 9개라니.
귀차니즘인가... 그럼 안되는데....
이번 곡도 제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현재 제작 중이 정규4집의 수록곡이지요.
라고 적어놔봐야 제 블로그를 와 보신 적 없으실테니 아무도 모르겠지만!
ㅇㅂㅇㅋㅋㅋㅋㅋㅋㅋ
Leliak'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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