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대다.
어떠한 상황이 와도 웃어야하는 광대다.
기쁠 때나 화날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내 얼굴을 웃음으로 뒤덮어야만 하는 광대다.
이런 날 보면서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가식적인 미소를 보면서도 날 위해서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난 광대야.
그런 것은 꿈꾸면 안 돼.
난 사람을 웃겨야하는 존재.
날 위해 웃어줄 사람은 없다.
"자, 가자. 나의 무대로."
슬프진 않다.
이것이 나의 운명인 것을 알기에
이런 운명을 받아들인 나는 광대다.
안녕하십니까.
돌아왔습니다.
몇 분이나 들어주실 지는 모르겠지만 곡은 내봅니다.
그냥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만 기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즐겁게 듣다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