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가슴을 안고
숨막히는 인간관계라는 숲속을 빠져나와
도망가는 한 소녀
그녀가 가는 길은 과연 옳은 길인 것일까
행여 잘못된 길로 들어가
길을 잃진 않을까
지금도 소녀는 달리고 있다
따뜻한 심장을 품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