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2 - For My Scattered 姬
라임사이드 II
흩어진 공주 (Hime)를 위하여
이번엔 난잡이 극에 달하는 시끄러운 곡이기에
테스트 겸 평가 겸 해서 완성입니다
볼륨 조절을 안한건 아닙니다만. 곡의 컨셉트라고 생각해주세요 =]
개인적으로 엉성한 공개판이기에 재수정해서 완전판으로 새로 짜는 것을 생각중입니다
-- 아래는 배경글 입니다.- (배경글 수정 .2)
Limeside of My brain.
죽음까지 따라갈 기억의 파편.
내가 죽이는가. 아
니면 내가 죽는가를 생각하며 지냈던 날들의 파편들.
여기에.
비나니.
잠들지 못한 내 기억을
지워주시고.
떨어져 나간 파편들을
종이에 담아.
재로서 화해주소서
여기 이땅에
이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세상에.
바라지 않던 것을 가지고 계속
걸어간다면.
죽지 못해 쓰러진
가슴에서 나온 검은 피로 저주할 것입니다.
여기에.
두번
비나니.
저 먼 세상에 이르기 전에.
사지를 하나씩 바쳐서.
하나에 일순간씩이라도
볼 수 없는 그러한 운명임을 알기에.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것조차
저주스러움임을 알기에.
내 그런 운명을 담은 피로서 비나니.
눈만 감아도 들리는
그 웃는 목소리를 지워주소서.
여기에.
세번 비나니.
다시는.
다시는 절대로.
이렇게
두 손 꽉 모아쥔 채로.
비는 일 따윈.
없을거라 믿게 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