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落 완성판.

--- Background Text ---

서늘한 가을 비에 젖어가는

노을 빛 추억 속에 가만히 누워

붉은 하늘에 떠가는 조각배에

흩어져 사라지는

빛으로 아스러진  기억을 담아

가시는 바람에게 맡기면

한잎.

그리고 두잎

불꽃으로 타올라

저 먼 서쪽에 눈이 되어 내리겠지.

---- 잡설 ▼

Fall AND Fallen의 완전 재조정판입니다.

전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후반부 1분가량을 날려먹어

왠지 불만족스러웠던 느낌을 그대로 옮겨

바로 재수정. 물론 새로 구성했지만

중반부부터는 거의 뭐 말 그대로 수정입니다..

P.S

근데 오히려 이번은 클라리넷을 넣은게 오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