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penguin 님의 개인 이벤트 참가곡

T H E    D A R K   K N I G H T

 R I S E

이번에 [WTA] 참여 곡으로 바꾸면서 관점과 스토리를 다시 쓰겠습니다.

Howling Soul 은 현재 이 곡의 후속작이고, 스토리는 보시면 알다시피

배트맨 스토리입니다.

사실 이 곡은 예전에 운영자 추천곡이 됐었던 곡인데

모든 곡을 지우면서 다시 악기와 파트를 수정하여 올렸던 곡입니다.

배트맨의 시점에서 쓴 곡은 아니구요

영화를 보고 난 사람같은 입장, 즉 고든 형사의 입장입니다.

Rise 까지 총 3편의 영화동안 고든형사는 배트맨의 진짜 정체도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고담시티를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죠.

여기서 브라스가 힘차게 나오는 부분은 배트맨이 나타나서 악당들과 싸우는 장면을,

연달아 2번 나오는 하이라이트는 고든형사의 안타까움, 배트맨의 슬픈현실을 표현했습니다.

고든형사는 자신을 위협한 하비 덴트를 영웅으로 인식하게 하고는

배트맨은... (블레이크 형사가 나중에 뭐라 따지구요..)

배트맨의 항상 뒤에서 도와주기만하고 도망다니는 비참함과,

자신으로 인해 배트맨이 피해를 보는것에 대한 죄책감의 고든을 표현한겁니다.

파트가 바뀌면서 잠잠해지는 스트링 파트들은

 은둔하는 배트맨을 필요로하는 고든, 레이첼을 잃은 배트맨의 좌절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쯤에 가장 슬퍼보이게 울부짖는 듯한 스트링을 사용햇엇죠.)

이런 관점으로 이 곡을 만들었었습니다.

Howling Soul 은 레이첼을 잃고 은둔을 하던 그 시기부터

남은 이야기들을 담은 곡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