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길을 걸어...
들릴까 말까 하는 작은 소리에 반응하여...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아무도 없는...
자연의 속삭임에 한숨을 내쉬며...
다시 갈 길을 걸어간다.
그래도 언젠가는 그 속삭임 마저 반가울 날이 오겠지.
모두가 한결같이 반가워 하는 그 바람의 속삭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