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
렘브란트의 'Philosophe en méditation'
기억속의 잔해가
바람 타고 가루처럼 흩날리기에
비어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니
마음이 쏟아버린 한 방울의 노래
삼킬 틈도 없이 뺨을 타고 흐를 때
내뱉는 숨조차 멀리 떠나가는듯한 착각
눈 앞을 아른거리던 잔상이
혹은 한 때의 기억이
부질없는 순간이
그렇게 부서진 파편이 되어
조각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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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이런 느낌의 노래가 끌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