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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침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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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한 표 6
쉐이커 :
곡명 : 별의 침묵
장르 : 기타
감성 : 기타
템포 : 90 Tempo
날짜 : 2013-01-12 12:37:01
사용된 악기 보기 (29)

 

 

 

 

 

 

<볼륨을 높여주세요>


 

 

   


「  “ 별님, 내 소원을 들어주세요.”  남자는 바랐고 두손에 빌어 기도했다

별빛은 바랬고 대답은 침묵이었으나 그녀가   바라보았는지는 알지 못했다 







 

 어느 여름날 호숫가에 앉아서

하염없이 호수 저편을 바라보며 오래도록 앉아있었던 일이 기억난다.

아침 햇살이 수면 위로 가득 퍼지자 호수 저편이 이국적으로 보였다.

나는 매일 아침 어떤 신비가 나를 기다린다고 상상하면서 호수 저편을 바라보았다.

 

 이런 상상은 나날이 커져만 갔다.


 일주일 째 되는 날, 나는 드디어 그 곳에 가보기로 했다.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나 노를 저어 호수를 건넜다.

작은 보트를 호숫가에 대고 그동안 멀찌감치 바라보던 바로 그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 매일 편안하게 앉아 구경했던 그 아우라는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당혹스러웠다. 멀리서 바라보던 호숫가는 분명 아름답고 평화로기 그지없었지만,

손으로 더듬어본 축축한 호숫가는 내가 떠나온 곳과 다르지 않았다.


순간 자조섞인 웃음이 터져나왔다. 나는 내가 매일 앉아있던 자리를 바라보았다.

아침 햇살이 수면에 가득 퍼지자 이제는 그 자리가 더 이국적으로 보였다.


 이제는 그곳의 신비가 나를 유혹했다.

 


-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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