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기에 눌려 청한 잠에 뜻밖이게도 깊게 빠지고 만다,
나는 오래된 나무 계단에 서있고
계단 위로는 낡은 다락방 문이 하나 보인다.
그 문 안에서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발을 옮겨 문 앞으로 간 후 문을 열고보니
그 안에 있는 아기는 돌봐줄이 하나없이 홀로 놓여진
어린시절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