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거에요. 왜 냐구요? 그냥 그렇게 만들어 봤어요.
가사
향기
코끝을 간질간질 거리는 향기에 난 눈을 뜨네
아름다운 향기가 내 온 몸을 전율에 감싸 안네
눈을 뜨면 그대 내 곁에 있을까나 또 난 두리번거리네
좌우로 고갤 흔들어 그대 있을까
내 하나 남은 마지막 기억 속에 향기가 내 코끝을 스치네
그리움과 내 아픔과 함께 태양이 지네
어둠 속에서도 그대 향기 지워지질 않아
희미론 달빛에 차게 식은 내 몸을 녹여
달님이여 내게 좀 더 가까이 오소서 오셔서
이 향기가 어디부터 나는지 내게 알려
그댈 찾아 언 몸 녹이고 그댈 찾아 갈 수 있도록
행여 내게 남은 것이 작은 몸뚱아리 하나라고 해도
그건 내게 하늘이 내려준 시련 내 미련
속의 그녈 찾아 나선 낯선 땅까지의 여정
내 열정은 날 멈추게 할 순 없네
다신 그댈
만나지 못하는 게
내 운명이래
그 운명을 내가 바꾸네
이 향기 따라 끊임없이 걸어가
그래 이 향기는 분명 그녀가 내게 가르쳐준 운명의 붉은 실
이 향기따라 가다보면 언젠가는 그녈 만나겠지 그리고 그 향기에 취한 난 아픈 난
그녀 무릎 베게삼고 그녀의 향기 속에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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