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녀 은혼

[4주년 자축곡]

저는 항상 뮤쉐에서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글을 남기지만 현실은 그렇지않아요.

특히 모르는 사람들한테 굉장히 차갑습니다. 아주 쌩 바람이 날려요.

모르는 사람들 특히 아줌마들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왜냐면 자꾸 제 자리를 넘봐서요.

센터에서 샤워할때도 (오랜만에 좋은 단어 나왔죠? 샤워..팽귄 또 이상한 상상할라 음란마귀,,켁)

암튼 샤워하고 있는데 두리뭉실한 몸을 들이밀고 내 물을 쓰고

슈퍼에서도 두리뭉실한 몸으로 뻔뻔하게 새치기를 하고

춤 칠때도 두리뭉실한 몸으로 제 자리를 넘봅니다.

제가 2년동안 싸이드에 있었다가 요번에 센터로 선생님이 자리 잡아줬는데

다시 싸이드로 가면 앞에 러시아급 애들 있어서 잘 안보이거든요 ㅠ

제가 좀 착하게 생겨서 이런 일이 벌어진거같아

요즘은 아줌마들 있으면 도도한 표정을 지으고 말투도 좀 건방지게합니다.

약간 쌔보이려고 그런거죠 ㅋ

암튼 아줌마도 그렇고 변태남자들도 싫어합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재즈하는데 제 뒤에 룸실장아저씨가 있는데,,

어느날 저를 능글맞은 미소를 짖고 쳐다보는데 저랑 눈이 딱 마주침

저한테 말을 몇 번 걸었는데 단답형으로 끝내고 인사도 안하죠.

암튼 전 소중하니까 변태아저씨랑 가까이하면 안돼는거죠.

저번에 어떤 언니 어깨를 주무르는 것을 목격해서,,

그래서 싫은 사람들 때문에 점점 차도녀가 되고 있고 그 길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완전 따도녀입니다. ㅎㅎ 차도녀의 두 배로 따뜻

암튼 그래서 제목이 차도녀고요. 뮤쉐 4년이 되었네요.

왠지 4주년이 뜻깊은데 왜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작년 겨울에 제가 여기서 힘들었었는데 그걸 잘 이겨낸거같아 뜻깊은거 같습니다.

저 힘든거 아직 그거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잘 때 생각이 납니다.

이런거보면 차도녀도 아닌듯,,차도녀는 강해야되는데

아직 더 차도녀가 되어야겠습니다. 항상 고마운 분들 제가 언제 떠날지 모르겠지만

여기선 따도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띄어쓰기 많이 틀린거같은데 ㅋㅋ

많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고마운 분들 감사드려요 ^^

그리고 이 곡은 엑제님의 파이어스톰을 보고 만든거라 ㅋㅋ 뭔가 비슷한게 있을껍니다.

항상 저에게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엑제님 감사드리고 곡 테스팅해줘서 고마워요 ^^

아 그리고 우먼후드님 컴백 넘 축하드리구요 ^^ 　

호랑아 빼빼로데이라고 문화상품권 고맙다 ㅋㅋ 수능 잘 봐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