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마지막 날이 되었다. 오늘 나타난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 예언이 맞다면...그보다 이 사실을 알게 될 7인은 도데체 누구지?
"나타나기는 하는거야?"
"쓸데없는 예언은 아닐거야. 그러니 오늘까지만 기다려보자."
언제 나타나든간에 나오기만 하면 제대로 해치워버릴 생각이다. 반드시...
"저기..진..."
"응? 왜 그래 설영."
"니 눈빛이 너무 무서워."
"ㅇ...어?"
"확실히 방금 눈빛, 살기가 느껴졌어."
"아...그래?"
설영이는 늘 내 근처에 있어서 안다 쳐도 릴리 이 녀석은 눈매가 꽤 좋나보다. 참 무서운 녀석이네 ㅎㄷㄷ
"이 곳에 잘들 모여있었군 그래 흐흐흐."
"ㅁ...뭐야?!"
"누구의...목소리지?"
"왔다...Devil Shadow야!"
"후후후...그 망할 할아범의 예언은 몰래 엿들었지 흐흐. 그나저나 그 예언 굉장해. 내가 정확히 올려 할 시기를 맞췄으니 말야. 하지만 7명이라는 것은 틀린 모양이야. 6명이다!"
"6명?"
뭐야. 예언이 틀린건가? 쳇 어쨌든 그 6명이라도 알아봐야겠다.
"당장 나와 이 X새끼야!"
그 순간 내 앞에 익숙한 모습의 4명이 앞에 있었다. 저 녀석들은...
"ㅁ...뭐야..."
"이게 뭐야!"
"이런 X같은 경우가...왜 나오냐고!"
내 앞에 있는건...레인, 빌리, 그리고 나의 아빠, 엄마다.
"후후후...이들에겐 먼저 진실을 말해줬지. 그러더니 나한테 대항할려하더군. 그래서 고대 선조의 기술, Illusion Magic을 걸었지."
"쓸데없는 말은 듣지 않는게 좋겠군. 저녀석을 처리하면 이 기술도 풀릴거야."
"그렇겐 안 되지."
순간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위에는 하늘을 나는 가면을 쓴 남자가 있었다.
"ㄴ...누구야!"
"그야 니가 알빠야 없고, 너희들, 남은 한 명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냐?"
"아마...티져겠지? 그녀석은 어떻게 된거야!"
"훗. 남은 한 명은...내가 죽였다."
"ㅁ...뭐라고?!"
"ㅈ...죽였다니..."
"티져가...죽었다고?"
순간 내 온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그저 놀랄 뿐이었다. 순간 머릿속이 멍했다. 그렇게 충격적인 대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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