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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age] White Shadow 2-11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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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손에 피가 묻기 시작할 때...
장르 : 뉴에이지/클래시컬
감성 : 슬퍼/우울해
템포 : 140 Tempo
날짜 : 2015-02-04 14:56:17
사용된 악기 보기 (1)
<사인 사이드>

 릴리가 빨간 머리 여자의 어느 정도의 치료가 끝났다.
 
 "근데 이야기라니...지금 이 상황에 굳이 이야기를..."

 오른쪽을 돌아보았다. 쿨이 오고 있었다.

 "니 오빠 치료나 해줘라. 좀 다친 것 같다."

 "아...네..."

  "그럼...이제 시작해봐."

 "알았어...그럼 시작하지. 왜 슬픈 눈을 하고 있냐고 물었지? 답은 간단해. 싫어서 그랬어. 피가 싫었어...근데 내 힘의 근원은 하필 피야. 그래서 일부러 싸우면서 웃었어. 적에게서 내 슬픔을 보여주기 싫었어. 왠진 모르겠지만...그냥 보여주기 싫었어. 그럼 이제 왜 피를 싫어하는질 말해야겠지? 어릴 때 남동생이 한 명 있었어. 내 부모는 우리 두 남매를 남겨두고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어. 갈 곳이 없어진 우리 남매는 결국 아무 곳이나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을 구걸했어. 하지만 주는 사람은 극소수 뿐...나머지는 줄만한게 없다는둥 이쪽도 힘들다는둥 어떤 사람은 아얘 대놓고 더러워서 못 주겠다고 했지. 그렇게 쫄쫄 굶으면서 사는 도중에...그가 나타났지."

 "그?"

 "어...바로 보스지...보스가 우리 남매를 구원시켜줬어. 우리에게 살 곳과 먹을 것을 주었지. 행복했었어. 정말로...그렇게 석 달이 지나자 보스는 우리에게 힘을 줬지. 나에겐 피의 힘을...동생에겐 가시의 힘을...그렇게 우리 남매는 계속해서 강해졌지. 그렇게 3년이 지났어. 이젠 임무를 맡을 정도로 강해졌다 판단하셨는지 보스는 우리에게 말살 명령을 내리셨어. 바로 철굴인들을 말살하라는 명령이었지."

 "철굴인이라면...그림자의 힘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해서 철굴에 갇혀진 자 아닌가?"

 "어...사실 반영군은 대부분 철굴인으로 이루어진 집단이야...무튼 우리는 보스를 따르지 않은 철굴인들을 말살하러 갔지. 그렇게 철굴 앞까지 왔는데...동생이 갑작스럽게 총에 맞아 죽었어. 그렇게 죽어가는 동생의 모습에 난 어쩔 줄을 몰랐어. 그 자리에서 난 주저앉고 말았어. 그렇게 죽어가던 동생의 힘이...나에게 전해졌어. 어째서인진 모르겠지만 그 힘이 나에게 전해졌지. 좌절스러웠어. 동생을 잃어버려서...그 순간...내 힘과 동생의 힘이 뒤엉켜져서 폭주했어. 그리고 나는 그 순간 정신을 잃었지. 정신을 차려보니 철굴인은 모두 죽어 있었어. 그 때부터 무서웠어. 내 힘도 그렇고 무엇보다 정신을 차렸을 때 있었던 철굴인들과...동생의 피가...그래서 피가 싫었어. 지금도 싫고..."

  "그런가...알았다. 너의 그 이야기...잘 쓰도록 하지."

 "어디다가 쓴다고...별난 놈이군."

 이걸로 어느정도 감이 왔다. 적의 보스의 목적이...

<에릭 사이드>

 도데체 얼마나 날려간걸까...너무나도 멀리 날아온 것 같다. 그리고 내 앞엔 사투리 쓰는 녀석이 있다.

  "어이쿠. 괘안나? 니 궁디 디게 시게 박지 않았나?"

  "남 걱정할 때에 차라리 기습이라도 하지 그렇냐?"

 "헤...니 싸울기가? 난 싸울 생각 없다. 그러나까 같이 사이좋게 덕담이나 나누는게 좋지 않나?"

  "뭔 소리야? 너 여기 왜 온거야?"

 "하...글게 말이다. 거 싸울 생각 전혀 없는디...안그라도 억지로 끌려와서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 그에 반해 니는 디게 싸우고 싶어 보인다. 아이가?"

 "싸우고 싶다라...뭐 솔직히 그런 맘이 없지야 않지."

 "헤...그렇나? 거 할 수 없지. 무기 들으라. 천천~히 상대해줄테니까."

 "좋아...Flower Lance!"

 내가 창을 소환해내자 그는 빤히 내 무기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헤...그기 니 무기가...창이라...하필 상대가 와 이리 긴 무기 가진 놈이고...하...골때리네. 뭐 할 수 없제. 내도 간데이."

 그는 칼을 뽑자마자 순식간에 내 앞으로 향했다.

  "!!!"

 그리고 칼을 목으로 향해 찌르는 자세를 취했다.

  "이런...위험..."

 끝날 줄 알았다. 근데 그는 찌르지 않고 찌르기 직전에 멈춰섰다.

 "...?"

  "니 움직임이 전혀 없구먼. 어얘 된기고? 말은 빨리 죽일 기세더구먼..."

  "이 자식이...사람 놀리고 있어!"

 나는 그대로 창을 휘둘렀지만 그는 쉽게 피했다.

 "헤...이르면 답은 뻔하구먼. 천천~히 즐기다가 가도 되겄네 뭐."

 말은 되게 느긋하게 하지만 그래도 7번째로 강한 녀석이다. 이쪽으로 온 녀석들 중에는 2번째로 강하다...방심은 안 될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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