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혼합 수렴 또 수렴.. 음악은 괜찮은데 우린.. 이럴지도 몰라 저럴지도 몰라 뭐가 뭔지도 몰라
내가 하는 말은 언젠가 무너질거야 무너졌어도 누가 다시 일으킬거야
앉았다 일어났다 귀찮아 다리아파
뿌리를 파던지 그냥 냅두던지
웃다가 울었어 좋다가 말았어 좋을때도 있고 싫을때도 있어
그날 나는 말이 없었어 나는 믿지 못했어 그들은 진짜라고 말했어 어서 받아들이라 말했어
거울을 보고 싶었어 거울을 하나 얻었어 내가 아는 모습이 아녔어 많은것들이 보였어
저기도 보이고 저-기도 보이고 여기도 보이고 여-기도 보이고
뿌리를 파던지 그냥 냅두던지
우리는 많은 것을 누려 그래 우리는 많은 것을 알아 그래 누구는 닭이 먼저라 하겠지 그래 누구는 알이 먼저라 하겠지 책상이 책상인지 의자가 의자인지 학교가 학교인지 회사가 회사인지 내가 나인지 너가 너인지 누가 누구인지 그대가 그대인지 당신이 당신인지 들이내밀어진 진실들 미안 하지만 모두 담기엔 난 그릇이 작아 못난 나를 탓해 그래도 날 위해 날 속여줄수 있겠어? 그릇에 하나만 담아줄수 있겠어? 이곳이 한곳이라고 날 속여줘 개구리가 황소고 병아리가 닭이고 땅이 하늘이고 삶이 죽음이라고 날 속여 그게 진실이라면 내게 하나만 정해줘 어지러워 앉던지 일어서든지 하나만 원해... 미안... 정말 미안해.. 내가 못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