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말했다.
"AC여, 이것이 끝인가? 이 혼란이 극복되어 원래의 우주로 돌아갈 수는 없는가? 그것은 진정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말인가?"
AC가 말했다.
"아직 자료가 부족하여 대답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마지막 정신은 사라져갔고 AC만이 남았다 -- 초공간의 내부에.
AC는 결국 엔트로피의 총량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또다시 무한한 간격을 소모하면서 AC는 해답을 시행할 최선의 방법을 모색했다. AC는 주의깊게 프로그램을 작성했다.
그리고 AC가 말했다.
"빛이 있으라!"
그러자 빛이 있었다.
-PS; :NL님의 "Theory Of Everything."을 듣고 영감을 받아 저의 스타일대로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원곡은 우주 만물의 이론을 이야기하였으나, 저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최후의 질문"을 회상하며 우주의 멸망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주제를 이식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대체로 분위기가 비장하고 무겁습니다. 작업 내내 기존의 곡 스타일에 갇히지 않고 최대한 곡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려 애썼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원작자분께서도 마음에 들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곡을 들으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하루 되시기를 기원하며 글 마칩니다.
원곡: Theory Of Everything. -BY.: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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