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을 걷다보면 들려오는 사랑을 딛고 일어나면 보이는 검디 검은 어둠이 날 잡아 환한 빛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그 다음에 오는건 침묵과 고요 이별이란 이름은 그와 많이 닮았어 너와 나의 거리가 제법 많이 멀어져 우리 사이는 틀어져 사랑이란 놈은 멀리 떨어져 우릴 보며 아쉬워라할 뿐 아무것도 못하고 한숨만 이별이란건 담배가 제일 싫던 아이가 골초가 되는 것 이별이란 건 술을 못 넘기던 아이가 매일 잔을 채우는 것 떨어져서도 서로를 잊지못해 눈물만 흘리고 있는 둘에겐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해 돌아와줘 나의 사랑아 너에게 다시 돌아가 말하고 싶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 전하고 싶은 바로 그 한마디 우리 다시 시작해
문을 박차고 들어간 작은 원룸 예쁘던 추억 가득한 곳에 홀로 앉아 울고 있는 니 덕에 울었어 니 힘들어하는 모습에 나쁜년이라며 욕하던 내 입이 어느샌가 왜그래.왜..왜 거리면서 어느샌가 다시 널 달래 이럴거면서 왜 헤어지자 했어 이럴거면서 왜 나를 떠나갔어 숨겨둔 니 사정따위 얼마나 대단하든지간에 계속 내 곂에 있릉 내가 걱정되서 놨다는 말에 또 울어 우리 사랑 왜 이렇게 아파 너랑 난 왜 울어 미련한 짓이라는 거 미친 거 아니냐는 거 잘 알아 근데 그걸 잘 알기에 니 손을 더 놓을 수가 없어 나마저 놓으면 넌 어떻게 해 아픈건 같이 짊어져 이러면 너도나도 슬퍼져 이러면 내가 행복했을 것 같니 이러면 우리둘 사이 끝났을것 같니 아니 절대 아니란 거 우리 사이 솔직히 이정도론 못 갈라놓는다는거 잘 알잖아 그러니까 내가 계속 지켜줄게 도망가지마. 날 떠나가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