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잘 모르는 사람 그게 바로 나란 사람 근데 그 와중에 만난 너란 사람
널 만난 건 추운 겨울 어느날 목도리 둘둘메고 있던 너랑 어쩌다 부딪혔어 당돌하게 화내는 키작은 꼬마 그게 너의 첫인상 티격태격 싸우다가 놓쳐버린 전철 그러다가 들어간 카페 황당하다가도 뾰로퉁해있는 니 모습에 괜히 피식거렸어 아옹다옹 마치 귀여운 야옹이 그러다 다시 실수를 저질러 무심결에 니 머릴 쓰다듬어 깜짝 놀라 멍해진 너의 얼굴 그리고 붉어진 볼 그리고 서로 무안해진 우린 커피만 계속 홀짝거렸지 눈치만 슬쩍슬쩍 당치않게 스푼만 휘적휘적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서로 붉어진 볼로 힐끗 바라보다 마주친 눈 그리고 뜬금없이 터진 웃음. 한참을 카페에서 웃었지 그러다 본 너의 얼굴은 이 세상 어느 미녀보다 예뻐 아...내 사랑
4시간동안 쇼핑을 해도 커피 한잔 시켜놓고 수다떨어도 돈없는 날은 손잡고 걷기만해도 그냥 행복해 너무나 딱 맞는 너와나 하고싶었던 것들이 너무 잘 맞아떨어져 신기해 이게 바로 천생연분일까 웃기만 하는 내 모습이 바보같대 그거알아 난 진짜 너만 아는 바보야 사랑아 와줘서 고마워 아픈 내마음. 외로운 내마음 채워줘서 고마워. 매일매일 울었어 외로워서 매일매일 분했어 서러워서 이젠 매일매일이 천국이야 처음으로 니 덕에 전화비가 10만원이 넘었어 처음으로 너 때문에 화장품가게에 가봤어 많은 게 바뀌었어 어두웠던 얼굴도 성격도 전부 밝아졌어 이제야 제대로 사는 것같아 담배도 술도 필요없어 니 얼굴이 내 진정제 니 목소리가 내겐 음악 영원히 사랑해 세상 모든 여자 다줘도 너랑은 안 바꿀래 고마워 너 자체가 언제나 내 옆에 있어줘 평생을 바칠게 그러니까 나랑 결혼해줄래 그러니까 나랑 평생을 함께 해줄래? 그렇게 널 사랑해 그만큼 널 사랑해 아...내 사랑..
아..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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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길 것 같아요? 안 생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