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엿같은 현실이야 지금 이 글을 쓰는 난 정말 미치겠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좋다고 하네 한 사람은 내게 기대쉬던 사람 한 사람은 내가 기대던 사람이야. 나는 지금 뭘 하는지조차 몰라 가슴만 미친듯이 뜨겁고 머리는 터져서 없어져 버릴 것 같아. 그래 나는 다른 사람일지 몰라. 조금 그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야.
그래 서로가 편하다면야 기대면 될거야 둘 다 웃어야지만 그래야 내가 편할 것같아 하지만 조금 며칠동안은 아플거야 그 때는 나를 찾지마 둘다 너무 사랑하지만, 만약 만난다면 둘다 죽여버릴지 몰라. 꺼져버려란 말은 하지않겠어 그러니 내게 시간을 조금만 줘. 둘 모두 내게 소중한 사람이야 난 이제 떠날게 편안히 웃고있어. 잠깐이면 되니까 여기서 잠깐 둘이 차나 한잔하고있어
기다려도 기다려도 눈물은 계속나. 술취한 내 정신은 폰만 만지작거려 돌아갈 곳이 없어서 이젠 뭘해야될지를 모를 것 같애서
내 길을 계속계속 가고있는 중에 갑자기 제동이 걸려버렸어. 그 시기가 너무 힘들어서 눈물만 흘렸던 때 한 사람에게 기대쉬었어. 근데 어느샌가 니가 나한테 온거야 나 어쩔꺼야. 행복해서 멈춰있던 것도 잊었어 그래 이제 다시 힘차게 달릴 수 있단 생각이었는데 어느샌가 내가 기대쉰 사람과 기대쉬게 하려했던 사람이 전부 이제 같이 할 것 같아 잠깐의 쉼이라 생각했던 시간이 이제 아픈 녹이 슬어서 영원한 고장이 되어버리려해나.
난 이제 어찌할까 홀로 알콜에 취하고 타르와 니코틴의 노예가 되고 사랑이 떠나고 사람이 떠나고 상처만이 남고 그래 난 아직 괜찮아. 아니 솔직히 죽을지도 그러니 잠깐 쉬고 있을게 그러니 잠깐 떠나줘 난 잠깐 쉬고 다시 만나러 갈게. 사람이 사랑을 버리긴 쉬어 사람이 사람을 버리긴 무서워 어디로가야할지 모르겠어 내게 이정표를 보여줘 행복하게 웃어도 맘속에선 피가나는 이 현실이 너무나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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