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보면 눈물이 나
너만찍던 사진기는 이젠 필요가 없어졌어
술마시지 말라며
담배피지 말라며
근데 왜 다 하게 만들어
너만을 위해 비워놓은 자리는
이제 어떻게 채워야하나
다시 만들어보려는 추억들도
이젠 니가 없어서 안되겠네
빛으로 날아가려 해도
너라는 날개가 사라졌어
천둥소리가 내 마음같이 들린다
널 그리면 내가 이렇게 될까
미치겠어 저 소리에 울던
니가 내 옆에 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왜 넌 여기 없니.
다 비워도 되니까 돌아오기만해
더 많이 가득 채울 자신이 있어
그러니 내게 다시 한번만 말해
날 사랑한다고.

뭐든 용서할게 돌아와
뭐든 내가 잘목했어 돌아와
너없음 심장이 타들어가 돌아와
병들어서 쓰려져가는 나를
보기싫다면 어서 빨리 돌아와서 말해
날 사랑한다고

사랑을 했던 지난 내시간

10일,100일,1000일이든 평생이든
기다려도 지루하지가 않아
그래 난 영원히 너만 그리는 허수아비
비가 오면 눈물이 나지않는 듯해
하늘에서 내리는 게 모두 내 눈물인 듯
하늘에서 내리는 게 모두 내 눈물인 듯
우산을 쓰고 싶지 않아져
천둥소리가 마치 내 심장소리같아
널 그리는 내 마음을 하늘이 대신 말하네
그래 이별에도 사랑에도 다 끝이 있어
사랑의 끝은 이미 충분히 봤어
이제 이별의 끝을 보자
만남이란 시작으로 다시 돌아가
너와 나의 드라마를 다시 찍자

그런느낌 알아
칼로 베이고베여 피가나고
상처를 가득가득 헤집어놔도 이런 기분은
아닐것만 같아
사람이 사람같지 않게 되는 거
그리 어렵지 않더라
없다가 생겼던 감정 하나 다시 없어진 거
뿐인데 세상 모든걸 다 들고 가더라
그럼 난 이제 어쩌지..
너만 그리던 나는 이제 어쩌지

병들어서 쓰려져가는 나
너만 웃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내가 싫어진다.
너 없으니 이젠 내가 병들어지쳐
쓰러져가는데 이제 어쩌지
가만히 누워있으면서도 옆엔
니 사진만 놓고 있는 난 어쩌지
하아.경솔했다면 경솔했던 우리
지난날 이제 다 지워져가는건지.
전부다 없어져 버리는건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