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바꾸어야겠지 이젠 달라져야겠지 내가 맞춰주며 살아야겠지 내가 달래주며 있어야겠지 근데 왜 대체 왜 그래야하는지
사람들 속에서 어느순간 나를 버렸어 벌렸던 입은 일순간 다물어지고 모두의 눈을 다른 곳을 향하고 하고싶던 말들은 뒤에서 은밀하게 밀담으로 속닥속닥 가닥가닥 나눠찢겨진 맘 상처받기 싫어서 바껴야겠지 바꿔야겠지 내 자신을 그래 그래야겠지 그래 조금은 나아졌어 사람들이 넌 좀 괜찮댔어 나댔었던 너 좀 사람됬어 하고싶은 말대신 하기좋은 말 즐기는 대신 즐겁게 해주는 것 것보다 중요한 분위기읽기 초읽기에 들어간 폭탄같은 날들은 사라진 것 같아 그래 이제 됐어 근데 왜 더 아플까
나는 나 자신으로 충분하다고 사람들 속닥거리는거 이젠 싫다고 키보드 워리어 이리와 할 말 있으면 앞에서 해 헤헤거리면서 웃다가 뒤에가서 찌르지말고 성질 죽이지말고 살아 그래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 행복을 막는 행보관이 되버리니 어쩌리 저쩌리 해봐도 그냥 keep going 보이는게 다가 아니니까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와라 내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 잘가 무덤에 들어갈 땐 누구나 혼자 인생지사 독고다이 자자 이러지 말고 이제 솔직해지자고 상처받는건 뒤에서 수근거리는건 무서워 이건 음모론 물론 잘못은 내가 한 게 돼 뒤에서 점점 부풀려지겠지 지겹게 봐왔던 날들이 똑같이 반복 번복하면서 이유대지마 결국 날 죽인건 너야 결국 뒷담으로 날 찌른거 너야 뭐야 왜 뒷걸음쳐 장난쳐 다시 욕해봐 왜 뒤에선 겁나 잘하잖아 새꺄
keep going on and on and on 바뀌지말고 맞추지말고 나대로 내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