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을 잡는 것들은 이제 익숙
성숙해지기 위한 것은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 것을 거듭거듭 반복되는 홀로는
결국 말로를 걷게 되는 것임을
될일을 안 되게 만드는 일들
그게 결국 용기가 없었던 것임을
아는 나는 결심을 번복한 자
여기없던 지난 날은 잊으리
있으리 영광이 찬란히 비추리
나는 다시 일어날 자
일어나자 이제 그만 앞만보고
달리기도 벅차니
저기 저 위에 멍하니 서있는
진짜 날 깨우기 위해 오늘도
언덕을 올라 언제끝날지 몰라
하지만 나의 길은 계속
연속적이길 기도하고 있어
언제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다가올 날을

눈에 익은 이젠 식은
심장이 열정이 나를 농락
도락에 빠진 그런 한심한 시정잡배
그런 놈이 되는걸 담배 한가치 피다
문득 생각해봐
끔찍하다 느낄 때쯤 꺼진 불
거지들 사이를 올라가야 하는 성공
상공에서부터 날아올 줄 하나를
잡기위해 경공과 같은 곡예를 펼쳐야
하는 인생.
견공의 삶도 이것보단 낫겠지
개팔장가 상팔자가 이게 정말 맞는말
삶에지친 나는 매일 느낌을
무뎌짐을 원치 않는 살길 원하는자
b.o.k의 외침
기침을 하면서도 나는 바래
빛바랜 이름 , 자유란 이름을
영원히 기다리고 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