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었어 내 길을 찾지 못했어 원래 난 좀 숨어서 걸었어 그러다가 너 만나고 좀 낳아졌어 왔다갔다 니 주위만 맴돌았어 가짜는 아냐 이맘이 같잖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각자 느끼는 바가 다르다고 널 꽉 잡고 있는 내 맘을 속이긴 싫어 무슨 말을 건네고 싶은데 아무 말도 건넬 수 없는 내 바보같은 모습이 모순이 되어 내 맘을 더 혼란시켜 아름답다 생각해 매일 꿈 속에 니가 나와 별을따다 선물해 널 위해 뭐든지 할 나야 웃는 것도 우는 것도 변하지마라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상관없잖아 이젠 중요한 건 너 하나 과연 변하는 게 있기는 할까 변함없이 여기 서서 널 기다리고 있는 나니까 상관없이 너의 모든걸 받아들일테니까 그러니까 그냥 내 어깨에 니가 기대있는 순간 그대로 멈췄으면 해
조금 쓸쓸해 여태껏 혼자 당연하게 걸어왔는데 외롭지도 않아 누구 좋아하진 않아 죽도록 사랑한단 말 내게는 다른 세계의 언어 더는 never이게 당연한게 아니라는게 슬프다가 기쁘다가 울다 웃다 눈물이 흐르는 듯한데 입은 왜 웃을까 다른 남자 품에 가도 괜찮아 나른 못 본대도 개의치않아 그냥 좋아하니까 좋은거야 그냥 그냥 가만히 널 보는 것 뿐야 어느날 니가 내게 한 한마디 힘들어 무슨 의미 있는진 잘 몰랐지만 단지 그 말로 내가 잠을 못자 웃기지 않아 무슨 일이 있어도 잠을 자던 어딜 가든 시험을 보든 면접을 보든 잠만 잘 자던 아이가 한마디 때문에 괜히 잠을 설친다고 니가 친구라고 생각한 나는 정작 그 때문에 많이 괴롭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