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해 눈앞이 보이지 않아 갑갑해 눈물이 터질걱 같아 뭐가 그리도 원망스러운지 내가 그리도 못났었는지 나는 지독한 사람이라고 사랑이었던 것도 지키지 못한다고 가식과의 싸움,사나운 겨울바람같은 커텐으론 막지못할 날이 선 말 마주앉은 자리의 커피도 데워주진 못해 이 분위기를 기를 쓰고 너에겐 잘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잘 안되서 간당간당했어 언제나 나와 넌 감당할 수 없었어 나를 넌 너의 기도도 소망도 아주 작디작은 거였는데 너 역시 겁이 나는데 왜 난 몰랐는지
사랑이란 말에 왜 이리 무뎠는지 무너졌지 니 말에 헤어지잔 그 말에 처음엔 이해가 안 가서 화만 났어 나도, 주위사람들도 싫었어 미웠어 모든게 그러던게 차차 시간이 지나니 진짜 내가 나쁜놈이었구나 너에게 난 차가웠구나 그랬구나 내가 너에게,....
헤이 리틀 테디베어 바텐더 들어봐 천사같은 작은 소녀에게 내가 했던 게 무엇인지 시간약속 잘 지킨란 말 마지막으로 봐준단 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것도 그녀에겐 상처였는데 왜 몰랐을까 몰락한 귀족같은 자존심?아니 자만이 우리 관계를 끝냈어 곽객들은 아쉬움에 그래도 담백한 연애였다고 담배연기만이 가득찬 내 속을 달래줘 이상해 니가 빠진 일상이 너무 당연해진 지금이 시간이 지나가긴 하는데 왜 달라지는건 앞에 쌓인 담뱃재들밖에 없을까 밖에 나갈수 없어 나간다해도 너와 다니던 길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걸어도 계속 니 생각 왤까 이리 사랑했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 아쉬움에 가득찬 눈물만이 일상이 나를 가득채워 눈물만이 나를 옭아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