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Y2] 스토리 쉐이킹 미션 

단 하나의 별

불치병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한 소녀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녀의 죽기 전 소원은 별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었다.

소년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소녀는 자신만의 별을 가질수 있다는 생각에

함께 빛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별을 따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별을 가질 수는 없었다.

항상 별들은 저 하늘 위에서 유유히 빛날 뿐이었고

소년과 소녀는 항상 땅위에 발을 붙이고 서서

하늘만을 바라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소녀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소년은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울고 있는 소년에게 소녀는

자신의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미소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별을 원한건 내가 초라해 보여서 ,

마지막까지 혼자가 될까봐 무서워서 였고

빛나고 있으면 누군가 와주지 않을까 해서 였어...

하지만 지금을 봐.. 

별은 밤하늘에만 떠있는게 아니였어..

네가 나에게 있어서는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빛나게 해주는 단 하나의 별이야..

나의 별이 되어줘서 고마웠어... "

소녀는 쓰러졌고 소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뿐이었다.

별들이 푸르게 빛나고 하늘이 참 아름다운 밤이었다.

"....가지마.."

별똥별이 떨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