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의 끝에서..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일상이..
누구에게나 당연하고
나에게도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라 여겨졌던
그 길이 .. 그 길의 끝이
어느새 나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그 길이 속삭이는 끝자락의 휘파람에 눈물이 흘렀고..
그 눈물 속에 비친 한 줌의 추억이
나의 발목을 붙잡았다..